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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7화 우리가 납치한 여자 시중까지 들어야 해?

잠시 후, 별장의 가정부가 황급히 달려 나와 문을 열었다. 현욱은 휴대폰으로 가정부에게 문을 열지 말라고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이 열리자 다시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아까 이연에게 아직 전의 그 별장에 살고 있다고 말해야 했는데…….’ 이연이 떠난 후로는 그곳에서 일하던 자들을 다 내보냈다. 그리고 가사 도우미 한 명만 남겨 가끔 청소만 하게 했다. 현욱은 차에 앉아 그녀가 가정부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듣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송 대표님이 술을 드셔서 차에 계세요. 그런데 술을 많이 드셔서 취하셨는지 스스로 걸어서 나오지 못하고 계세요 와서 좀 부축해 주세요.” 그녀는 현욱을 조롱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장이라도 일어나 차에서 내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강하게 나오면 반발하는 성격이라 지금은 약한 척할 수밖에 없었다. 가정부는 차 안에 있는 사람이 송현욱임을 확인하고는 얼른 와 차문을 열었다. “대표님, 괜찮으세요?” 가정부는 술에 취해 혹시라도 넘어져 다리를 다친 줄 알고 얼른 그의 다리를 만졌다. 그러자 현욱은 난처한 얼굴로 대답했다. “괜찮아요.” “이…….” 그는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다리는 멀쩡했다. “혹시라도 넘어질지 모르니 이모님이 부축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일 송씨 집안의 큰 도련님이 술을 많이 마셔 길에서 다리가 부러졌다는 기사가 날지도 모르니까요.” 이연은 그와 멀리 떨어지자 다시 한번 그를 조롱했다. 현욱이 이연을 노려보았다. 만약 정말 다리가 부러졌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가정부는 그 말을 듣고는 송현욱을 더욱 꽉 붙잡았다. 정말로 그가 넘어진다면 해고될지도 모른다. 가정부가 조심스럽게 그를 부축하는 것을 본 이연은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그리고 다시 차에 올라 그곳을 떠났다. 그녀는 조금의 미련도 없는 모습이었다. 현욱은 걸음을 멈추고 이연이 탄 차가 떠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가정부가 의심스러운 듯 걸음을 멈췄다. “대표님?” 그는 곧바로 그녀의 손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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