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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7화 스카우트

요리사는 소남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중얼거렸다. “소고기 죽? 원아 사모님도 예전에 이 죽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그때, 집사가 들어오다가 그 말을 듣고는 낮은 소리로 경고했다. “여기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돼요.” 요리사는 놀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왜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지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은 그저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일 뿐이라 그 이유를 물어볼 수는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집사님.” 한편, 송재훈은 경찰서에서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병원 아래층에서 과일 선물 세트를 사서 원아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아 안으로 들어갔다. 오화미는 병실 안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잘 차려 입은 남자가 손에 과일 선물 세트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약간 경계했다. “누구시죠?” “염초설 씨를 병문안 왔습니다.” 송재훈은 오화미에게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문소남이 ‘염초설’을 생각해 경호원들을 병실 앞에 많이 배치해 놓았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경호원은커녕 힘없는 여자 간병인 한 명뿐이었다. “아, 혹시 염 교수님 친구세요?” 오화미는 잠들어 있는 원아를 흔들어 깨웠다. “염 교수님, 염 교수님!” 원아는 얼른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마도 약 기운 때문인 것 같았다. 그녀는 억지로 눈을 뜨고는 핸드폰에 글씨를 썼다. [왜요?] “어떤 남자분이 찾아오셨어요. 교수님 친구시라고 하던데요?” 오화미가 말했다. 원아가 그녀가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송재훈이 서 있었다. 그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감히 여길 와. 미친놈…’ 하지만 송재훈은 지금 거리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그를 대신해 남자 둘이 모든 혐의를 뒤집어썼으니 말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송재훈은 아무런 추궁도 받지 않을 것이고 아무 책임도 지지 않을 것이다. “염초설 씨, 괜찮아요?” 송재훈은 잔뜩 부어오른 그녀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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