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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2화 저희 집으로 초대하고 싶어서요

문소남은 마치 이곳의 남자주인라도 되는 것처럼 마음대로 드나들며 원아의 생활에 뛰어들었다. 원아는 굳게 닫힌 문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자신은 소남을 환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신은 이 남자의 곁에 설 자격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소남이 정말 일부러 이런 식으로 접근하려 한다면 원아 자신도 결국 거절할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상처를 받게 될 것이고 이 상황을 즐기며 가장 큰 이득을 볼 사람은 바로 안드레이일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지자 원아의 감정이 무너질 것처럼 가슴이 아파지자 잠시 심호흡을 하고 일어나 식탁을 치웠다. 무슨 일이든 움직이며 일을 해야만 자신의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릇과 젓가락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고 나서, 머리도 식힐 겸 원아는 베란다로 걸어갔는데, 마침 소남이 갈아입은 옷이 담겨있는 빨래통을 보자 되려 머리가 다시 복잡해지며 한숨이 나왔고, 바로 옷을 분류하여 세탁기에 넣었다. 그저께 밤에 그가 갈아입었던 옷들을 원아는 세탁기에 넣은 후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이내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얼굴을 들여다보니 얼굴의 부기가 많이 빠져 이제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이제 곧 T그룹으로 돌아가서 출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실험실 쪽의 연구원들을 데리고 약물의 마지막 연구를 하면서 T그룹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야 할 것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았다. 그래서 원아는 그때는 시간을 내서 지금 자기가 진행하고 있는 실험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연구를 다시 시작했다. 실험을 어느 정도 하고 있을 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 원아가 번호를 확인하니 전화번호는 A시 현지의 번호였다. 그래서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혹시 염초설 교수님이세요?] 원민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원아는 마음이 조여오며 원춘식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 봐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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