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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7화 이게 안드레이가 내린 지시라서

“혹시 그 사람하고 지금 아가씨랑 함께 살고 있어요?” 알렉세이는 눈살을 찌푸렸다. 원아와 문소남이 다시 함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원아는 바로 이 남자 때문에 이런 곤란에 빠졌는데, 만약 그녀가 정말 다시 문소남과 함께 있다면, 앞으로 결코 적지 않은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아니야. 나 혼자 살아. 전에 살았던 아파트에서 나온 이유는 안드레이가 그곳에서 경비원 한 명을 죽여서 그렇지. 지금 네가 사는 곳도 아주 좋고, 회사와 가까워서 출퇴근하기 편해.” 원아는 알렉세이가 이사 와서 자신과 함께 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지만, 에둘러 잘 거절해야 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 바로 문소남의 불편하다라는 그 한 마디 때문이었다. 원아는 속으로 소남이 불편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 아무리 좋게 말해도 남에게 얹혀사는 상황이고 이사를 갈 수도 없으니 소남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게 맞다. 알렉세이는 원아가 자신을 이사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순전히 그 남자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젓가락을 움직이며 말했다. “만약 아가씨가 출근하기 편하다면, 이 회사 근처에 아파트를 임대해서 아가씨와 함께 지내도 됩니다. 임대료 문제는 걱정 마시고요. 요 몇 년 동안 저축을 적잖이 했으니까요.”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밀크티를 한 모금 마시고는 알렉세이에게 말했다. “알렉세이, 나를 문소남에게 접근하게 한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바로 안드레이야. 너도 그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잖아. 바로 그 안드레이라고...” 알렉세이는 그 말을 듣고 침묵했다. 지금 단지 원아와 문소남만의 문제가 아니고 안드레이가 있었다. 가능하다면 알렉세이는 문소남을 죽이고 원아를 데려갈 수도 있지만, 안드레이를 배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해독제 없이 죽음을 맞을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제 친누나도 여전히 공포의 섬에 있다. 알렉세이에게는 세 가지 약점이 있는데, 첫째는 알리사, 둘째는 원아, 셋째는 원아의 진짜 막내딸 심비다. “이게 안드레이가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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