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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3화 날 믿어줘요

“연이 씨, 아이들은 잠들었어요?” 원아는 아이들이 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연에게 물어보았다. 왜냐하면 이런 상태로 집에 돌아가 혹시라도 아이들 깨어 있기라도 하면, 분명히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 때문에 놀라기라도 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애들 다 잠들었는데 무슨 일이에요? 초설 씨. 근데 목소리가 왜 이렇게 힘이 없어요?] 이연은 ‘초설’의 목소리가 집에서 나가기 전과는 달리 힘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물어보았다. “네. 일이 좀 생겼어요. 그리고 택시가 별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 혹시 연이 씨, 별장 앞까지 나와서 연이 씨 차로 절 좀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없나 해서요? 제가 지금 걸을 수가 없어요.” 원아는 도저히 지금 상황으로는 집까지 걸어갈 수가 없을 것 같아 이연을 불렀다. [알았어요. 지금 당장 나갈게요.] 이연은 지체하지 않고 즉시 차키를 들고 별장을 나갔다. 그녀의 차는 별장 밖의 주차장 쪽에 주차해 두었기 때문이다. “손님,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내리셔도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기사는 원아의 안색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괜찮아요. 이미 친구한테 마중 나오라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원아는 고통을 참으며 계산을 한 뒤 차문을 열고 있는 힘껏 온 몸에 힘을 주며 통증을 참으며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이연의 차가 안쪽 길가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 원아는 이를 악물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날이 너무 어두웠기 때문에, 이연은 이미 주차자에 도착해 있었음에도, ‘초설’이 택시에서 이미 내렸다는 것을 한동안 알아차리지 못했고,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그녀가 주차장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잔뜩 움츠러든 몸은 이전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속도로 걸었다. 이연은 즉시 앞으로 나가가 걱정스러워하며 ‘초설’에게 말을 걸었다. “초설 씨, 괜찮아요?” 원아는 갈비뼈를 가린 곳을 거즈로 싸매고 목도리로 감쌌기 때문에 아직도 피가 흘러내리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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