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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그렇게 몇 번 실랑이를 한 끝에 먹지는 않고 그냥 가서 앉아 있기로만 했다. ... 다이닝룸 안. 기다란 탁자 양쪽으로 사람들이 꽉 들어찼다. 테이블에는 각양각색의 음식이 가득 놓여 있었고 야식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바베큐와 해물죽 등이 있었다. 다이닝룸 안은 향긋한 음식 냄새로 가득 찼다. 전석강은 상석에 앉았고 조도현은 오른쪽 첫 번째 자리에 앉았다. 윤지현과 반소윤은 자리에 앉지 않고 다이닝룸 안에 서 있었다. 그리고 전석강은 남여울을 조도현의 곁에 앉혔다. ‘아직도 포기 못 했네.’ 윤지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는 더 이상 그곳에 신경 쓰지 않고 시선을 돌려 전석강이 눈치를 줬던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은 전석강이 초대한 네 명의 유명 인사 중 한 명이 아니었고, 반소윤도 아니었다. 그녀는 예쁘장한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누가 봐도 성형한 것이 매우 티가 나는 미인이었다. 그 여자는 남여울의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사람들은 식사를 시작했다. “조 대표님, 죽은 조금 드셔도 괜찮아요. 죽은 몸에 좋거든요.” 이때 성형한 티가 나는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죽을 한 그릇 떴다. 기다란 손가락이 그릇 안으로 뭔가를 털어 넣었다. 만약 아무런 의심도 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릇이 뜨거워서 그런 건 줄로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석강이 그녀를 향해서 몰래 눈치를 줬던 걸 생각하면 절대 그렇게 단순히 여길 수 없었다. 설마 손톱 안에 약이라도 숨겼던 것일까? 윤지현은 속으로 고민했다. 조도현은 예의 바르게 감사하다고 했지만 죽을 먹지 않았다. 전석강과 다른 사람들이 그 죽이 얼마나 맛있는지 입이 닳도록 칭찬해도 조도현은 절대 입을 대지 않았다. 그들은 조도현처럼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전석강은 거의 포기한 듯 보였다. 남여울은 몇 번이나 조도현의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고 결국 그녀도 점점 주춤했다. 윤지현은 안도했다. 이때 그녀는 남여울의 곁에 앉아 있던 성형한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걸 보았다. 윤지현의 곁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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