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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설마... 아니겠지.’ “대표님, 좋은 아침이에요.” 윤지현은 늘 그랬듯이 먼저 선수를 쳤다.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도현이 아니라 심은우였다. 순간 기분이 잡쳤다. 윤지현은 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그릇 위에 던져 놓고 말했다. “난 너한테 앉으라고 한 적 없는데. 꺼져.” “어제 그 여자 누군지 알아?” “관심 없어.” 심은우는 짓궂게 웃었다. “그 여자 유씨 가문 딸이야.” 윤지현은 살짝 놀랐다. 어제 그 여자가 바로 손태호가 말했던 불륜녀가 나은 지능이 낮은 딸이었다. ‘심은우는 왜 그 여자랑...’ 그녀는 이내 뭔가를 깨달았다. “왜? 나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그래? 미친 구서희한테 질려서 이번에는 구서희 친척인 그 바보 같은 여자랑 사귀게 되었다고? 심은우, 너 정말 대단하다. 진짜 대단해.” 심은우는 윤지현의 독설에 안색이 어두워졌지만 이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윤지현이 먹다 남긴 샌드위치를 들고 먹기 시작했다. “그 여자 꽤 귀여운 것 같았어. 하지만 그 여자는 날 좋아하지 않아. 그 여자는 조도현을 좋아해. 너도 알고 있잖아?” “...” 윤지현은 두 주먹을 꽉 쥐었다. 그녀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서? 조도현 씨랑 경쟁하겠다고?” 심은우는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이면서 여전히 아름답고 예쁜 윤지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잖아. 조도현 어제 너랑 같이 밤을 보내지 않았지? 왜인지 알아? 그 바보 같은 여자를 만나러 갔거든. 유 회장님이 조 회장님에게 연락해서 조도현더러 그 여자를 집으로 데려가 잘 보살펴 주라고 하셔서 말이야.” “보살펴 줄 수도 있는 거지. 조도현 씨는 너처럼 미친 여자, 바보 같은 여자 가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은 아니라서 말이야.” 윤지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심은우가 말했다. “아주 자신만만한가 봐? 조도현이 지금은 입에 발린 소리를 하면서 너만 좋아한다고 하겠지만 사람 마음은 결국 변하게 돼 있어. 너희 둘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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