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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화

말을 마치자마자 타로술사가 노정아 쪽으로 걸어갔다. 사실 노정아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수 없는 비밀이 없었다. 정말로 단순히 게임이라면 두려울 게 없겠지만 그녀는 이미 그들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기에 매우 겁이 났다. 노정아의 앞에 도착하기 직전, 타로술사가 갑자기 걸음을 돌려 다른 사람들에게로 걸어갔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혹시나 여자가 자신을 선택할까 봐 겁이 난 듯 보였다. 윤지현 일행도 황급히 피했다. 그러나 여자는 그들을 계속해 쫓아갔고 사람들은 여자의 타깃이 윤지현 일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윤지현 일행은 속으로 욕하면서 뿔뿔이 흩어졌고 여자는 아예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으로 윤지현을 가리켰다. 윤지현을 선택했다는 의미였다. 장이현은 미소 띤 얼굴로 사람을 시켜 윤지현을 모셔 왔다. 그녀의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떠들어대기 시작하며 윤지현에게 저항하지 말라고 했다. 그저 게임일 뿐이라면서 말이다. 그중에서 가장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바로 하윤서였다. 그녀는 복수하려고 했다. 피할 수 없을 것 같자 윤지현은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녀는 여자에게 다가가면서 빠르게 먼저 선수를 쳐야 할지, 아니면 일단 지켜봐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나 여자가 그녀를 선택했고 상대방이 먼저 움직이기 전에 그녀가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불리했다. “선생님, 살살 해주세요.” 사람들에게 부축을 받는 강혜경과 도망칠 기회만 노리고 있던 노정아는 그들의 다음 타깃이 윤지현이 되자 안색이 달라졌다. 강혜경은 여자가 심씨 가문의 일을 얘기할까 봐 두려웠고 노정아는 조금 전 자신을 도와준 윤지현이 괜히 해를 입을까 봐 조마조마했다. 이때 5분 전 옆문으로 몰래 들어왔던 방지혁이 조도현에게 전화하려고 다시 몰래 나갔다. 그가 전화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경호원 몇 명이 그를 막아섰다. 방지혁은 그들에게 왜 신호가 잡히지 않는지 이유를 물었고 경호원은 안쪽에서 타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것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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