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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띵동. 초인종이 울리자 고유진과 서이숙이 동시에 현관 쪽을 바라보았다. “유진아, 여기 한 층에 집이 하나밖에 없어서 고양이도 못 온다면서.” “아...” 고유진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제가 가볼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빠르게 문가로 걸어갔다. 그녀는 절망했다. ‘출장 갔다가 돌아왔는데 피곤하지도 않나? 시차 적응은 안 해? 그리고... 좀 참으면 어디가 덧나? 그리고 또 누구야? 이미 충분히 복잡한 상황인데...’ 고유진은 조금 화가 난 채로 문을 열었고 그 순간 밖에 진성주가 서 있는 걸 보았다. “아저씨셨군요.” “고 변호사님, 이른 시간에 찾아오셨네요.” 진성주는 고유진을 보고 살짝 놀랐다. 고유진은 진성주에게 들어오라고 하지 않고 본인이 나가서 그를 한쪽으로 잡아당긴 뒤 수상쩍은 표정으로 작게 말했다. “아저씨, 안에 지금 유진이 어머님이 와 있으셔서요. 일단 돌아가실래요?” 서이숙에게 이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회사 대표의 집사까지 집으로 찾아온다면 회사 대표는 제집 드나들듯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서이숙은 더욱 화가 날 것이다. 진성주는 윤지현의 어머님이 왔다는 말에 곧바로 상황을 이해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떠나려고 했다. “누구세요?” 그런데 이때 서이숙이 안에서 나왔다. 몇 걸음 내디뎠던 진성주는 다시 돌아와서 점잖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성주라고 합니다.” 서이숙이 의아해하는 사이 진성주가 평온한 어조로 말을 지어냈다. “어젯밤 윤지현 씨가 몸살 기운이 심하셨어요. 열이 심하게 났는데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아서 대표님께서 이곳에 남아 윤지현 씨를 돌봐주셨어요.” 서이숙은 그의 말을 듣고 그가 누군지를 알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열이 심하게 났다고? 그래서 여기 남아서 돌봐줬다고?’ 서이숙은 차갑게 대답했다. “어머, 그래요. 그런데 여기는 웬일로...”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진성주가 들고 있는 도시락을 보았다. 진성주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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