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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윤지현은 생각을 정리한 뒤 눈을 감고 다음 날 아침에야 눈을 떴다. 잠에서 깬 윤지현은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변기에 앉은 그녀는 생리대가 깨끗한 걸 보았다. ‘아직도 시작 안 했다고?’ 윤지현은 잠깐 넋을 놓았다. 잠시 뒤 그녀는 생리대를 뜯은 뒤 새것으로 바꾸었다. 윤지현은 평소 생리 주기가 일정한 편이었는데 가끔 예상일보다 빨리 시작되거나 며칠 늦어질 때도 있었다. 그래도 기껏해야 하루이틀 정도였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모두 신경을 써야 했다. 아침에 진성주가 팥죽과 따뜻한 생강차를 해주었다. “혈액 순환에 좋은 거예요.” “감사합니다...” 윤지현은 조용히 조도현을 바라보았다. 설마 조도현이 진성주에게 그녀가 생리를 한다고 얘기한 걸까? 조도현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방지혁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지현 씨, 혈액 순환이 잘 안돼요?” 윤지현은 대꾸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온 세상에 자신이 생리를 한다고 알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아침을 먹은 뒤 방지혁이 그들을 회사로 데려다주다가 갑자기 뭔가 떠올리고는 말했다. “참, 도련님. 그날 지현 씨 집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냈어요.” 윤지현은 그 말을 듣고 곧바로 자세를 바로 했다. 조도현이 물었다. “누구야?” “사설탐정이었어요. 지현 씨가 유렌국에서 돌아왔을 때부터 계속 지현 씨를 미행했어요. 싸움은 잘 못하는데 남 미행하고 몰래 사진을 찍는 것만큼은 수준급이더라고요. 누가 그 사람을 고용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나한테 맞고 싶어서 그래?” “유치훈 씨예요.” 방지혁이 그 이름을 내뱉는 순간 윤지현의 눈빛이 번뜩였다. 순간 불안감이 치솟아 올랐다. 조도현은 조금 뜻밖이라는 듯이 말했다. “유 회장님이...” 그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돌려 윤지현을 바라보았다. 윤지현은 조도현이 자신을 바라보자 기겁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해 보였다. “유 회장님이 왜 저를 미행한 거죠? 설마 유 회장님도 주광회 사람인가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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