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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8장

윤지현은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고유진도 귀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 바퀴 돈 후 방으로 돌아와 여행 가방을 정리했다. “여기 믿을 만해?” 고유진이 귀를 만지며 말했다. “나는 조 대표님의 별장이 더 안전한 것 같아.” 윤지현이 코를 비비며 말했다. “우리는 실전파 유하민을 믿어야 해.” 고유진이 말했다. “말은 그렇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한 게 있어. 봐, 비행기에서 마을까지 오는 동안 관찰했는데 길목에 카메라 몇 개 외엔 다른 안전장치가 없잖아. 게다가 아침에 유하민이 전화에서 싱글벙글하며 말했잖아, 매번 몇 마리 벌레가 꼬인다고. 이건 행적이 숨겨져 있지 않다는 증거야. 비행기가 어디로 가는지, 차화영은 다 알고 있다는 거지. 그런데 왜 여기에 와서 손을 쓰지 않을까? 신이 지켜주시나?” 옷을 옷장에 걸고 있는 윤지현은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생각 많이 할 필요 없어. 여기에 분명 눈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무기가 있을 거야. 눈에 보이지 않는 살상 무기가 가장 강력한 법이지.” 고유진이 말했다. “유하민을 너무 맹목적으로 믿는 것 아니야?” 윤지현이 어깨를 으쓱했다. “오면 안 된다는 법은 없어. 여기가 안전하지 않다면 조도현은 나를 오지 못하게 했을 거야. 어느 정도 믿되 경계심은 갖고 있는 게 좋아.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고유진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가 맹목적으로 믿는 건 그 사람이었구나. 지현아, 너 정말 그 사람에게 홀렸구나. 너 완전히 빠져버렸어.” 윤지현은 반박했다. “내가 뭘 홀렸다고 그래? 그 사람이 나에게 미친 듯이 빠져 있는 거야.” 고유진은 어이가 없었다. ‘하긴, 미쳐서 인명 피해까지 냈지.’ ... 짐을 정리한 뒤 두 사람은 방의 등받이 의자에 누워 바람을 쐬며 잠시 쉬었다. 약 30분이 지난 후 저녁을 먹으라고 부르러 올라온 이해숙은 잠을 자고 있던 방지혁도 깨웠다.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집 중앙 홀의 둥근 식탁에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생선, 고기, 새우, 야채 등 매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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