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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화

지금 두 사람은 겨우 한 겹의 빛 스크린을 사이 두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빛 스크린은 반보역주급의 공격을 막아낼 수는 있었다. 검은 옷 사내도 오른손을 내밀어 빛 스크린을 사이 둔 채 제갑 호위대 대장이 내민 오른손을 맞댔다. ‘이건...’ 제갑 호위대 대장은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당혹스러움을 전혀 감추지 못했다. 상대는 비늘 조각으로 덮인 짐승의 손을 가지고 있었다. “탁!” 검은 옷 사내는 비늘 조각으로 덮인 손으로 빛 스크린을 뚫은 채 제갑 호위대 대장의 손을 손을 덥석 잡고는 그의 손목뼈를 꺾어버렸다. “쓰읍...” 제갑 호위대 대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상대가 손쉽게 팔문사천진을 뚫었다니?’ 극심한 고통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그는 왼손에 든 빛검으로 상대의 손을 향해 베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그의 왼손도 상대에게 잡혀버렸다. 곧이어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몸을 앞으로 기울이더니 제갑 호위대 대장의 품으로 힘을 실어 부딪쳤다. 제갑은 90% 이상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갑 호위대 대장은 여전히 오장육부에서 전해져 오는 극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손목에서도 고통이 몰려왔다. 그의 오른팔은 완전히 부러졌다. 검은 옷 사내가 또 그의 왼손을 노리자 제갑 호위대 대장은 입속에 보관했던 블러드 약을 꿀꺽 삼켜버렸다. 다른 일곱 명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천조의 잔당은 분명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듯했다. 하여 그들은 열아홉째 공주를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려고 했다. 블러드 약을 삼키자 여덟 명의 제갑 호위대는 거친 숨을 몰아쉬게 되었다. 제갑 호위대 대장도 이 기회를 빌려 검은 옷 사내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싸우자! 폐하께서 우리를 위해 복수해 주실 거야!” 여덟 명은 동시에 자신의 최강 전력으로 천조의 잔당에게 달려들었다. ... 하지혜가 탑승한 소형 비행선에서. 통신기가 울리자 할멈은 다급히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했다. 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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