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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화

천모성 밖에서 팔각신함 한 첩이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었다. 그 안에는 임동현 일행이 있었다. 임동현은 번거로운 일을 피하려고 떠날 때까지 열아홉째 공주 하지혜를 구한 일을 염천호에게 알리지 않았다. 염천호는 허공에 서서 점점 멀어져 가는 팔각신함을 보기 흉할 정도로 일그러진 얼굴을 한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은하계에 뜻밖에도 감히 황제 폐하의 명령을 거역하고 황제 폐하의 명령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것은 황제 폐하를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임동현이 어떤 신분을 가진 녀석이든, 그의 뒤에 얼마나 대단한 가문이 있든, 모두 죽은 목숨일 것이다! 훗날 황제 폐하가 따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그를 보호할 수 없을 거야.’ 염천호는 이미 할 만큼 했다. 그도 임동현을 남겨두고 한 줄기의 살아갈 희망을 잡고 싶었지만 임동현은 그의 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제로 떠났다. 심지어 살의까지 내비쳤다. 염천호는 겁에 질려 감히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임동현이 떠나는 것을 보고만 있을 뿐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천호 님, 임동현이 감히 황제 폐하의 명령을 거역하고 황제 폐하를 안중에 두지 않는다니, 설마 그를 무사히 떠나게 방관하시려는 건 아니시죠? 그렇게 되면 앞으로 제국의 위엄은 어디에 있고 황제 폐하의 위엄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복 아저씨가 염천호의 옆에서 염장을 질렀다. “어르신도 저를 자극하려고 애를 쓸 필요 없어요! 제가 해야 할 도리는 알아서 할 겁니다.” 염천호가 분노를 억누르며 말했다. “천호 님을 믿고 한시름 놓겠습니다!” “조금 전, 혹시 임동현이 살의를 드러냈는데, 느끼셨나요?” 염천호가 물었다. “물론 느꼈죠!” 복 아저씨가 대답했다. “어때요? 이길 자신이 있던가요?” “전혀요...” “그럴 리가요? 영주급 상급인 어르신조차도 이길 자신이 없다면 임동현은 적어도 영주급 상급의 실력이라는 겁니까?” “그뿐만이 아닐 겁니다! 저는 그 녀석이 적어도 영주급 장성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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