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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9화

심지어 바운티 헌터 조직이 전체 출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배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수배범을 잡아들인다면 가장 많은 금액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일부 바운티 헌터 조직은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었다. 천모성, 염천호의 행궁. “푸하하하...” 큰 웃음소리가 행궁 전체에 퍼졌다. 염천호는 임동현이 지명수배되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다. 수배 랭킹 98위에 오른 임동현의 이름을 보더니 갑자기 기분이 상당히 좋아진 모양인지 대놓고 웃음을 터뜨렸다. 수배 랭킹 98위, 랭킹 순위만 놓고 보면 임동현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98위는 상위권에 속하며 이는 바운티 헌터 조직이 탐낼 먹잇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것이 바로 네가 나를 안중에 두지 않는 결말이다!’ 염천호는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임동현을 저주했다. 제국 수배망에 이름을 올렸으니, 임동현에게 황제의 명령을 어겼다는 프레임을 제대로 씌웠다고 생각했다. 다만 아직 임동현의 뒤에 있는 세력이 어떤 세력인지 알 수 없어 섣불리 손을 쓸 수 없었다. 하지만 일단 임동현이 잡혀서 제왕성으로 보내지면 제국은 어떻게든 임동현의 배후를 알아내어 임동현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임동현처럼 젊은 나이에 영주급 장성의 전력을 가진 천교가 자기 손에 매장당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니 염천호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는 형제들보다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지 못한 탓에 어릴 때부터 줄곧 가문의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기 때문에 마음이 좀 삐뚤어져 있었다. 그 때문에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면 늘 질투심이 들끓었다. 그런 자신이 대단한 천교 한 명을 제쳤다고 생각하니 염천호는 더없이 뿌듯했다. 염천호는 임동현 뒤에 있는 세력이 아무리 막강하더라도, 그가 영원히 판세를 뒤집을 가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은하계 범위 내에서는 황제 폐하만이 유일한 신이었기 때문이다. 황제 폐하의 명령을 노골적으로 거역하다니, 8대 가문 서열 1위인 용씨 가문도 감히 이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직계 자제가 이렇게 한다면, 용씨 가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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