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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0화

은하계 내핵 범위의 허공을 빠르게 전진하는 은하전함에서 류성주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한편, 복 아저씨는 옆에 서서 그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었다. 은하전함은 계씨 가문에게 있어 귀중한 군사 전략무기였기에 고작 세 척 갖고 있었다. 하지만 류씨 가문은 조금 달랐다. 두 가문 모두 8대 가문이지만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났다. 류성주는 류씨 가문의 직계 자제 중 서열 3위인 후계자로서 가문으로부터 은하전함 한 척을 선물받았었다. 이것은 류씨 가문에서 그의 지위의 상징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미 폐인이 된 류성주는 이번 생에서 마지막으로 은하전함을 타게 된 것일지도 몰랐다. 가문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은하전함은 틀림없이 회수될 것이기 때문이다. 폐인에게 은하전함을 내어줄 가문은 없을 테니 말이다. “복...복 아저씨, 그게... 사실입니까?” 류성주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도련님, 확실합니다. 임동현의 이름은 이미 제국 수배망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수배망 랭킹 98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제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복 아저씨가 말했다. “하하... 드디어! 하하... 정말 잘 됐네요! 수배망에 이름을 올렸으면 그가 아무리 천부적인 재능이 높고, 배후 세력이 강하더라도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하늘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그를 벌하려나 봅니다.” 류성주가 흥분해서 말했다. 이것은 그가 임동현에게 당한 이래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이며, 그를 처음으로 웃음 터뜨리게 한 소식이었다. “제국 수배 랭킹에 이름을 올렸으니 임동현의 결말은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대단해도 판을 뒤집을 수 없을 겁니다. 이제 셋째 도련님도 안심하세요.” 복 아저씨도 한마디 거들었다. 임동현이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해도 눈앞에 있는 류씨 가문의 대단했던 셋째 도련님은 이번 생을 침대에 누워 꼼짝 못 하게 된 것에 대한 보상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그는 한 여자 때문에 인생을 망친 신세가 되었다. 유진희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이 천모성에 오지 않았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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