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083화

함지훈은 유진희를 보자마자 광기를 보였다. 자기가 얻을 수 없는 것은 반드시 없애버리려 했다. 다른 남자가 그녀를 얻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함지훈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진희를 자기 여자라고 여겼다. 유진희가 빠르게 인기를 끌면서 4대 선녀 중 한 명이 된 이후로 함씨 가문은 그에게 다시는 유진희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함씨 가문의 후계자 신분을 박탈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 때문에 함지훈은 계속 화를 참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광명정대하게 유씨 가문에 손을 쓸 기회가 왔으니, 함지훈은 때를 놓칠 수 없었다! 함씨 가문 후계자 함지훈의 명령에 흑각함은 즉시 준비를 마쳤고 유씨 가문을 향해 다시 한번 공격을 펼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이를 가로막는 소리가 들렸다. “당장 그만둬!”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함씨 가문의 가주인 함장우였다. 함지훈은 약간 미쳐 있었고 심지어 이성을 잃기까지 했다. 하지만 함장우는 아니었다. 유진희가 팔각신함을 타고 돌아왔을 때부터 그는 일이 번거로워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팔각신함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함씨 가문이라 해도 고작 한 척 갖고 있었고 가문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때에야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함지훈은 아무리 함씨 가문 후계자라고 해도 팔각신함을 쓸 권리까지는 부여받지 못했다. 팔각신함에 유진희를 태워 올 수 있다는 것은, 함께 온 사람의 배후에 있을 세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니 우선 상대의 신상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주에는 강력한 큰 세력이 너무 많았다. 그 때문에 자칫하면 함씨 가문 전체가 기울어질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분의 도움을 바랄 수도 없는 일, 이런 대단한 사람들의 안중에는 오직 자기들만의 이익뿐이고 함씨 가문은 그저 그들의 두는 바둑판에 올려진, 언제든지 튕겨 나갈 수 있는 바둑알일 뿐이었다. 하지만 함씨 가문과 같은 가문들은 바둑알이 되어도 좋으니, 그런 대단한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