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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4화

‘이 사람은 누구일까? 누구인데 유씨 가문에 손을 쓰려는 사람을 단번에 짐작한 걸까?’ 게다가 언제 나타났는지도 모르게 소리 없이 등장한 것을 보아도 임동현은 확실히 어떤 대 세력의 직계 자제일 것으로 추측했다. ‘건드리면 안 되는 상대일지도 몰라!’ 함장우는 이미 마음속으로 임동현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존재로 생각했다. 조금 진정된 듯해 보이던 함지훈은 유진희의 표정과 눈빛을 보고 나서 또다시 질투에 눈이 멀었다. 그리고 자기보다 더 인물이 좋고 기품 있는 임동현이 팔각신함을 타고 온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자기보다 신분까지 더 높아 보였다. 적어도 그는 함씨 가문의 팔각신함을 사용할 자격이 없었으니까... “빌어먹을 것들이! 정말 살기 지겨운 거야? 그렇다면 내가 오늘 본때를 보여줄게. 여긴 블루성이야, 우리 함씨 가문의 천하란 말이다. 네깟 것들이 행패를 부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모두 공격할 준비해! 이 개같이 천한 것들을 시체도 못 찾게 할 거야.” 함지훈이 성난 짐승처럼 으르렁거렸다. 임동현은 그저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따라 시선을 옮겨 함지훈을 쳐다보았다. 동시에 엄청난 정신력이 그의 시선을 따라 함지훈이 있는 흑각함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정신력으로 함지훈을 꽉 조였고 그가 채 반응할 새도 없이 그의 오장 육부와 뇌를 박살 냈다. 함지훈은 반항 한 번 못 해보고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다. “그만둬! 멈춰! 모두 움직이지 마! 감히 움직이면 우리 가문의 법도대로 다스릴 거야.” 함장우가 황급히 제지했다. 그는 아직 자기 아들 함지훈이 임동현에게 살해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수십 척의 흑각함은 모두 공격을 멈췄다. 함씨 가문은 아직 함장우가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지훈은 그저 소가주일 뿐이었다.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린 상황에서 당연히 함장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만약 함장우가 자리에 없었다면 사람들은 소가주인 함지훈의 말에 따랐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도 팔각신함을 탈 자격이 있는 사람과 맞서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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