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41화

윤가훈은 단숨에 발을 들어 올려 은해성을 밟고 힘껏 짓눌렀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수많은 관객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함성을 듣고 있었다. 대결 상대를 발아래에 짓밟고 수많은 사람들의 초점이 되는 이런 느낌은 정말 너무 짜릿해서 이루어 말할 수 없었다. 마치 이번 생 절정의 순간에 달한 것 같았다. 윤가훈은 은해성이 이렇게 형편없는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적어도 몇 라운드를 엎치락뒤치락할 줄 알았는데, 은해성은 그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쓰러지고 말았다. 윤가훈은 오늘 결투는 분명히 악전고투가 될 것이니, 어쩌면 모든 히든카드를 다 꺼내야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비장의 카드 하나 꺼내지 않고 쉽게 결투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은씨 가문의 창시자도 그다지 대단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은해성을 이렇게 오랫동안 가르쳤지만 조금의 발전도 끌어내지 못했으니 말이다. 만약 임동현이 은밀히 윤가훈을 돕지 않았다면, 윤가훈은 은해성이 맨 처음 히든카드를 꺼냈을 때 이미 흑괴 독에 감염되어 치명타를 입었을 것이다. 하지만 은해성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흑괴장의 독성은 장난이 아니었다. 아무리 은해성이 이 기술을 터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위력이 아직 크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은 윤가훈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은해성은 온몸에 힘이 빠진 채 땅바닥에 누워있었다. 전투 기술을 전투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의 위력이 다른 기본 기술보다 훨씬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기본 기술처럼 시시때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전투 기술을 한 번 사용하려면 많은 체력을 소모해야 했다. 연속으로 여러 차례의 하급 전투 기술인 흑괴장을 사용하고 나니, 그의 몸은 이미 심하게 망가져 있었다. 지금 그의 가슴을 밟고 우뚝 서 있는 윤가훈을 보고 있자니, 은해성은 속에서 천불이 치밀어 올랐다. 그는 또 한 모금의 선혈을 뿜었다. 이제 그는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 이 순간은 확실히 그의 인생에서 가장 수치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