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3화
류씨 가문 1순위 후계자의 선거 대회는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실력뿐만 아니라 가족 핵심 인원들의 지원, 그리고 외부적인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생각이었다.
실력만 있을 뿐 사람들의 마음을 포획하지 못하면 안 되었으니 말이다.
한 가문을 이끄는 가주에게 있어서 실력도 물론 중요했다. 하지만 가문의 모든 일을 총괄하고 가문을 올바른 길로 더 번창하게 이끄는 것이야말로 더 중요했다.
그래서 이번 선거 대회는 단순한 실력 겨루기가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능력도 시험해야 했다.
류홍걸과 류명휘는 소가주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들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두 사람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류씨 가문의 직계 자제들도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러다가 다크호스가 나타나 소가주의 자리를 차지할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하루 동안의 치열한 싸움이 끝나고서도 다크호스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류씨 가문의 1순위 후계자 선거 대회에서는 류홍걸이 미약한 우세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홍걸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했으나 류씨 가문 창시자의 정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했다.
창시자의 인정을 받아야만 진정한 류씨 가문의 소가주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현 가주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비로소 류씨 가문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번 류씨 가문의 선거 대회가 이로써 모두 마쳤으니 여러분들께서 응접실로 발걸음을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창시자님께서 도착하시면 먼저 류씨 가문의 선조들의 제사를 지낸 다음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류씨 가문의 핵심 인원들은 하나둘씩 응접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류홍걸은 사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었다.
류홍걸이 류씨 가문의 소가주로 되는 건 거의 확실시되었고, 아마 다른 이변이 생기진 않을 것이다.
“홍걸 도련님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창시자님께서 도착하시고 류씨 가문 선조들의 제사만 끝낸다면 홍걸 도련님은 류씨 가문의 소가주로 되겠지요.”
“홍걸 도련님께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셨으니 모든 사람이 바라던 바로 되었지요. 앞으로 홍걸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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