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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화

하지혜가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녀의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왔다. 감히 이렇게 불쑥 열아홉째 공주 하지혜의 방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은하계 전체에 단 한 사람뿐이었다. 그 사람은 바로 황후 홍정연, 하지혜의 생모였다. 그녀 말고는 황제 하운천이라 하더라도 다 큰 딸의 방에 들어오기 전에는 반드시 문을 두드려야 했다.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었고, 죽고 싶어 환장한 것이 아닌 이상 감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착한 우리 공주,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고 있어?” 홍정연은 하지혜의 곁으로 다가가 갑자기 소리 내 물었다. “악!” 하지혜는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깜짝 놀랐다. “어마마마!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혜가 볼을 부풀리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만약 소리 내지 않았다면, 공주는 방에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몰랐단 말이야,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 만약 나쁜 사람이 몰래 침입했다면 어떡하려고 그래?” 하지혜는 눈을 희번덕거렸다. “어마마마, 여기는 제 방입니다. 어마마마 말고 누가 감히 이렇게 소리 없이 들어오겠습니까?” “그래, 어마마마가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미안해. 어서 방금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고 있었는지 말해보거라.” “아니에요... 아무 생각 없었어요!” “또 임동현 그놈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냐?” “그... 그럴 리가요!” “이렇게 긴장하는 걸 보니, 빼도 박도 못하겠네. 아직도 말 안 했어? 3개월 후에 열리는 연회에 임동현을 초대하지 않았어?” 홍정연이 물었다. 지금 그녀는 임동현이 상대가 파놓은 함정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임동현의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 임동현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면 밖에서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안 된다면 제왕성으로 데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쨌든 제왕성이야말로 하씨 가문의 베이스캠프이니 말이다. “초대했어요!” 하지혜가 대답했다. “뭐라고 하더냐?” “동현 님은 3개월 후에 제왕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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