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7화
임동현은 다음 목표를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두 달 반 후에야 연회가 열리기 때문에 임동현은 다른 두 행성의 상황을 더 확인하려고 했다.
다른 시공간의 늙은 임동현은 그에게 노예의 인장이 찍힌 수백 개 행성의 위치를 알려줬었다. 다만 노예의 인장에 찍힌 구체적인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가능한 한 빨리 확인해야 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은 나중에라도 노예의 인장에 찍히지 않도록 바로 제국에 등록시키고 또 돈 주고 고등 공민 행성으로 만들어 버렸다. 설사 다른 세력에게 발견되어서 노예의 인장에 찍혔다고 해도 임동현은 노예의 인장을 찍힌 사람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무고한 백성들의 자유를 보장해 줬다. 바로 바크행성처럼 말이다. 그가 나중에 실력을 더 키우고 노예의 인장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다시 돌아와서 그들의 노예의 인장을 풀어줄 생각이었다.
수백 개의 행성은 은하계의 곳곳에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모든 행성을 다녀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듯했다.
하지만 이는 임동현이 약속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그는 해야만 했다. 게다가 이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으면 시스템은 그의 손에 쥐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지구의 운명도 다른 시공간의 지구와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것이다. 계우진은 성공적으로 지구에 노예의 인장을 찍고 덕분에 은하계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 반면, 임동현은 노예의 인장을 풀기 위해 수많은 고생길을 걸고도 어쩌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 말이다.
사람은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임동현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은하계 최정상에 설 수 있는 오늘의 그가 존재했으니 그는 아무리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해도 당연히 이들이 있는 행성을 도와야 했다.
그리고 임동현의 현재 실력으로 이 모든 걸 완성하는 데에는 조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게다가 이 행성들을 돕는 것이 전혀 이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매 개의 행성을 제국의 고등 공민 행성으로 등록시키면 임동현은 수백 리치 포인트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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