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06화

설용봉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계속 하늘에 떠 있었다. 유진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미 이상하지 않게 여겼다. 임동현이 파사검 한 방으로 은씨 가문의 핵심 인원을 모조리 죽인 것을 목격하고 나니 그 뒤로부터 임동현이 무슨 행동을 하든 그녀는 놀라지 않았다. 지금 임동현의 실력으로는 발 한 번 굴러도 이 행성을 충분히 산산조각 나게 할 수 있었다. 운유성의 통제실에서. 설용봉이 하늘에 붕 뜨자 통제실은 순간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운유성의 거물들은 눈이 커진 채로 입만 벌리고 있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에 아무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눈 뜨고도 못 믿을 정도였다. “장... 장관님! 어... 어떻게 할까요?” 누군가가 물었다. 그의 당황한 말투에서 그가 지금 얼마나 극도의 공황 상태에 처해있는지 알 수 있다. 임동현은 너무 막강한 실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그는 거대한 설용봉이 바닥에서 떨어지고 공중에 뜬 광경을 본 적도, 이를 상상해 본 적도 못했다. 얼마나 많은 힘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인가? 그 사람뿐만 아니라 통제실의 모든 사람들도 패닉에 빠진 얼굴을 보였다. 그들은 모두 시선을 한 노인에게로 향했다. 이 노인은 바로 운유성 최강의 권력자였다. “두 사람은 가서 내 말을 전하거라. 전투기를 모두 철수하고, 또 다른 무기들도 모두 발사를 포기한다. 외계인의 실력은 우리가 감히 가늠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다른 사람은 나를 따라 3급 문명에서 온 외계인들을 만나러 가보자꾸나. 저들이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자고!” 노인이 말했다. 그는 위압을 가하려는 임동현의 목적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한 방으로 전체 운유성이 박살 났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고급 문명의 수단은 역시 끔찍이 무서울 정도로 대단했다. 설용봉과도 같은 산봉우리를 송두리째 뽑아 공중에서 뜨게 하다니. ‘정말 무서운 실력이네! 언제 운유성도 3급 문명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운유성의 청운 초원에서. 임동현은 단 한 방으로 모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