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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화

“임동현, 아주 대단해! 은하계의 모든 젊은이들 중에서 너는 유일하게 나를 보고도 이렇게 느긋하고 태연하게 대한 청년이었다!” 하운천은 지금도 미소를 짓고 있는 임동현을 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것을 떠나, 임동현의 이런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모습만으로도 그가 미래에 이룰 수 있는 성취가 무한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었다. 모든 은하계 젊은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세력의 거물급 창시자 중에서도 감히 황제인 그의 앞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동등하게 앉아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아저씨 과찬이십니다! 오늘 밤 여기엔 황제는 없고 지혜 씨의 아버지만 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지혜 씨의 친구이니 지혜 씨의 아버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아저씨!” 임동현은 웃으며 말했다. 하운천의 말에도 그는 여전히 변함없이 평온했다. 그리고 임동현은 진작에 시스템으로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 그렇지 않고서 하운천에게 그의 실력을 모두 들켰다면 하운천은 틀림없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일에 한 수 남겨 놓고 너무 일찍 비장의 카드를 꺼내지 않는 것이 임동현의 일관된 태도였다. 유진희는 임동현의 뒤에서 그의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역시나 임동현은 정말로 황제가 한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던 것이었다. ‘그저 예의상 한 말일 텐데 동현 씨는 어쩌면 이렇게 눈치가 없는 걸까? 정말 오랫동안 바깥세상에서 떠돌다 보니 세상 물정에 어두운 모양이야.’ 이때 유진희는 자신의 앞날이 캄캄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임동현을 따르기로 선택했으니 이런 이유로 그의 곁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 그녀는 황제가 떠날 때까지 마음 졸이며 기다릴 뿐이었다. 유진희는 임동현에게 오늘 이 일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적어도 앞으로는 이런 저급한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하니 말이다. “좋아! 하하! 정말 아저씨라 부르는구나! 임동현, 너는 정말 여러모로 나를 놀라게 하는구나. 어린 나이답지 않게 두려운 게 없고 당돌하구나.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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