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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3화

유진희도 자신의 난처한 상황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땀에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자 그녀는 매우 힘들었다. 유진희는 황급히 방안으로 걸어가면서 대답했다. “괜찮아요! 공주 전하, 너무 더워서 땀이 났을 뿐입니다. 어느새 옷이 다 젖었네요. 두 분이 먼저 얘기 나누고 계세요. 저는 샤워하고 옷 좀 갈아입겠습니다.” “그렇게 더운가? 제왕성의 밤은 덥지도 쌀쌀하지도 않아 딱 좋은데!” 하지혜는 자기 옷을 내려다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지만 더 따져 묻지 않았다. “진희 언니, 옷 갈아입고 오세요! 저는 동현 씨와 얘기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하지혜가 말했다. 유진희는 급히 방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임동현은 자리로 돌아와 앉은 뒤 하지혜를 보고 물었다. “공주 전하께서 무슨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특별한 일은 없어요! 그냥 너무 심심해서 두 분과 수다 떨고 싶어서 왔어요. 동현 님, 우리는 친구니까 공주 전하라고 부르지 말아 줄래요? 너무 서먹서먹하니, 그냥 나를 지혜라고 불러요!” “그러면 지혜 씨라고 부를게요!” 하고 임동현은 생각했다. “그렇게 하세요!” 하지혜가 흐뭇하게 웃으며 동의했다. 그녀도 한걸음에 원하는 곳에 이를 욕심은 내지 않았다. 조금씩 가더라도 결국 가까워질 수만 있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상관없었다. “동현 님은 그동안 또 탐험하러 바깥세상에 나가셨어요? 나도 동현 님을 따라 바깥세상을 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아바마마와 어마마마가 허락하지 않네요.” “아닙니다! 탐험보다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다녀왔을 뿐입니다. 지혜 씨,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께서도 나름대로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천조의 잔당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제왕성 외에는 그 어디도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혜 씨는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 안전해진 후에 다시 계획을 세우세요!” “그럼 그땐 저도 동현 님과 함께 탐험하러 나갈 수 있을까요?” 하지혜는 기다렸다는 듯이 물었다. “안될 것 같아요! 제가 가는 곳은 모두 너무 위험합니다. 지혜 씨가 가기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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