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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8화

임동현의 기세를 보고 이신은 바로 겁을 먹었다. 그리고 결국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닌 안전하게 구두교족의 지원을 기다리기로 했다. “자네는 무조건 오늘 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그때 가서 후회나 하지 말거라. 그리고 하운천, 목숨을 건졌다고 득의양양해 있는 건 아니겠지? 우리가 조만간 다시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있어.” 말을 마친 이신은 몸을 돌려 멀어져 갔다. 허린 등도 임동현을 힐끗 바라보더니 이신을 따라갔다. 이신 등이 완전히 떠난 다음에야 임동현은 기세를 풀었다. 그리고 가슴을 움켜쥔 채 끊임없이 기침했다. “콜록콜록!” ‘젠장, 누가 반보영생 아니랄까 봐. 만약 내가 시스템으로 체력을 올리지 않았다면 진작에 죽었을 거야.’ 제왕성에는 환호성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임동현 만세!” “임동현 만세!” “앞으로 동현 님이 저의 롤 모델이에요!” 황제 하운천과 황후 홍정연은 이제야 한시름 놓았다. 오직 두 사람만이 조금 전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알았다. 만약 임동현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하 씨 가문이 멸망하는 것은 물론이고 은하계의 모든 인류가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다. 구두교족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이신을 도왔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임동현은 하 씨 가문을 구해줬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은하계 전체를 구한 것과 다름없었다. 유진희와 하지혜는 빠르게 위로 올라가 임동현의 양측에 서서 그를 부축해 줬다. “동현 씨, 괜찮아요?” “동현 님, 심하게 다친 건 아니죠?” 두 사람은 동시에 물었다. “괜찮아요! 그냥 작은 상처일 뿐이에요. 저 혼자서도 걸을 수 있어요.” 임동현은 손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자 유진희와 하지혜는 그의 팔을 더욱 꽉 끌어안았다. 두 사람의 눈에는 임동현의 상처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의 몸은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데다가 어떤 곳에는 근육이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벌어져 있었다. 하지혜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흑흑흑... 동현 님, 죄송해요. 이게 다 저희 때문이에요...” 하지혜가 흐느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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