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2화
이때 유 씨 가문에서 운영 중이던 동래 상회 역시 그 배후이자, 실소유자가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고수 임동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래 상회는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상회였다.
별안간 임동현이 휘성처럼 나타났고, 우연의 일치로 두 이름에 모두 ‘동’자가 들어가 있었다. 어떻게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 후 유 씨 가문의 가주인 유홍도가 나타나 이를 해명했다. 그는 임동현의 지시로 임동현이 동래 상회의 배후이자 실소유자라고 공개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순식간에 모든 세력이 앞다퉈 동래 상회와 거래하고 싶다고 접촉해왔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동래 상회와 관계를 트기 위해서였고 임동현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바로 임동현의 실력이 가져다준 변화였다.
임동현의 목적은 당연히 동래 상회가 이 바람을 타서 빠르게 성장하고 확대되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의 실력이 이미 드러났으니, 이 상황을 기회 삼아 동래 상회를 이용해서 리치 포인트를 10,00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들여 실력을 영생 경지에 돌파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천조의 잔당이 언제 다시 복수를 하러 돌아올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전력이 영생 경지를 돌파하기만 하면, 이신 같은 고수가 열 명이 더 온다고 해도 임동현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고 임동현은 쉽게 그들을 모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반보영생 경지와 영생 경지는 고작 반걸음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반걸음이라는 레벨 차이는 본질적인 차이였다. 그 때문에 두 레벨의 전력도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크게 났다.
동래 상회는 임동현의 지시로 연락이 온 모든 세력과 거래하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그 어떤 세력을 상대로도 동래 상회가 더 이득을 보는 거래는 절대 금지한다고 사전에 공지했다. 모든 거래가 반드시 공평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절대로 그의 명성이 다른 세력을 압박하거나 동래 상회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을 보탰다.
더군다나 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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