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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5화

임동현은 제왕성 위의 모든 사람들이 감격스러워하며 땅에 무릎 꿇고 엎드린 채 절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자신의 실력이 점점 강해질수록 책임도 그만큼 무거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른바 능력이 클수록 책임도 크다는 말이 새삼 이해가 됐다! 처음에 그는 단지 자신의 가문과 친구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서서히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그의 책임은 대하를 수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후로 지구에 큰 재난이 닥쳤고 계우진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던 그는 이제 몬스터계의 구두교족과 맞서 싸우고 은하계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세력으로부터 은하계를 지켜야 하는 책임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조금씩 커진 책임이었고 임동현은 한 걸음 한 걸음 여기까지 걸어왔을 뿐이었다. 임동현은 사실 야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고수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은하계의 주인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실력이 이런 경지에 이르렀으니, 제멋대로 책임을 내려놓을 수도 없었다. 능력이 되는 상황에서 임동현은 은하계 인류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고 더욱이 구두교족 같은 식인종의 먹이로 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방금 그는 영생금신법상을 통해 천조의 잔당들이 점령했던 그 행성을 보았다. 그 행성 위의 참상은 지금도 임동현의 눈에 선했다. 보이는 곳마다 시체가 들판을 뒤덮인 것은 기본이었고 그야말로 지옥이 다름없었다. 능력이 없으면 그만이겠지만 능력이 되는 임동현으로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장면들이었다. 그는 식인 종족인 구두교족을 은하계 밖으로 쫓아내고 이후로도 절대로 그들이 은하계로 돌아와 은하계 인류를 해치게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조의 잔당은 임동현에게 있어 이미 인류가 아니었고 다른 종족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류의 신분을 포기하고 실력을 추구하기 위해 구두교족의 유전자를 융합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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