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3화
바로 이때, 임동현 등 지구인 눈앞에 검은 점 하나가 나타났고 그 검은 점은 몇 초의 시간이 지나자 거대한 거북이가 되어 공중에 둥둥 떠있었다.
‘저건 거북이인가?’
송사민 등 지구 강자들은 어마어마할 정도로 거대한 거북이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이런 거대한 동물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했다.
뿐만 아니라 이 거북이가 그들에게 주는 압박도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임동현은 공중에 떠있는 거북이를 보며 그가 조금 전에 느낀 기운이 바로 이놈이라는 걸 눈치챘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으며 눈앞에 있는 거북이가 진정한 주인은 아닌 듯했기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던 거북이는 하강하는 과정에서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보통 거북이 크기로 축소되었으며 등에 달려있던 궁전도 백아름 손으로 들어왔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송사민 등 사람들은 그 과정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거대한 거북이가 사라지자 눈앞에 남자 한 명과 여자 다섯 명이 나타났고 그중 남자는 진한솔이었고 여인들 중에서 중년 여성의 모습을 한 여인이 백아름이었다.
그리고 진한솔 뒤에 서있는 나머지 네 명의 여인은 그의 하녀였다. 우주 집행자는 이런저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평소에 하녀를 데리고 다니지는 않지만 진한솔이 우주 집행자의 신분으로 처음 활동하기에 하루빨리 신분에 적응하기 위해 데리고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어머니의 절친인 백아름 이모와 함께 나왔기에 위험이 존재할 수가 없었다.
백아름은 모습을 드러낸 뒤로부터 영생 경지의 임동현이 아닌 황보희월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당신들은 누구죠? 이곳엔 왜 오셨나요?”
임동현이 나서서 묻자 진한솔이 그를 쳐다보며 되물었다.
“네가 바로 저급 문명 행성에서 갓 영생 경지에 도달한 사람인거야?”
“제가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누구세요? 이곳엔 무슨 일로 오셨어요?”
“우리는 이 구역을 담당하는 우주 집행자들이다. 이곳에 온 이유는 저급 문명을 고급 문명으로 이끈 네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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