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4화
그 여자들의 천부적인 재능은 그다지 볼품 있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약하지도 않다. 진한솔이 만약 천성부의 이름으로 백아름에게 제의한다면, 천성부와 칠색유리종의 관계상 기본적으로 무리가 될 부탁은 아니었다.
‘그래! 내일 아름 이모부터 찾아뵙고 부탁드려야겠어!'
그러고 나서 그는 다시 우주 집행자의 이름으로 은하계 주위의 은하들에 은하계에 함부로 걸음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으면 천성부의 지시를 거의 이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임동현은 방에서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듯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운서를 고양이 품듯 품에 안았다.
운서는 임동현과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1년 동안 있었던 일들과 임동현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물론 황보희월, 조현영, 육승연 등 여자들과의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운서는 임동현이 그녀들을 받아들이기를 원했다. 그리고 자신은 전혀 개의치 않고 앞으로 모두가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분명히 전했다.
다른 남자였다면 여자친구의 이러한 부탁을 듣고 진작에 입꼬리가 귀에 걸렸을 것이다. 그러나 임동현은 끝까지 마음속의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고등 교육을 받은 수재인데, 일부다처제 같은 과거의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주제의 대화가 나오면 잠시 도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 같이 죽고 싶은 거야?!’
백아름은 만약 그녀가 정말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매혹적인 몸에서 욕망이 모두 폭발한다면 그녀의 숨결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할 것이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임동현에게 직접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또 한 번 고비를 넘겼고 버텨냈다. 그녀는 또 한 번 영생 경지 지존급 고수의 체면을 지켜냈다.
이런 경지의 고수는 심지어 고급 문명에서도 몇 안 되는 거물급에 속했다. 매력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면 그녀도 지금처럼 이렇게 비참한 처지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늘 밤은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운명이었다.
반면, 진한솔은 그의 시중을 드는 네 명의 시녀와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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