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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1화

강남대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작은 숲에서 한 쌍의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은 바로 강의동에서 막 걸어온 임동현과 소설화였다. 눈앞에 있는 작은 숲을 보자, 임동현은 감개무량했다. 그 당시 바로 이 작은 숲에서 그가 오랫동안 사랑했던 여자친구였던 강선미가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었다. 강선미와 바람난 그 상대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라 피를 토하고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학교 의무실에 있었다. 바로 그때, 슈퍼 리치 시스템을 얻게 되었고 일생을 바꿈과 동시에 지구상의 모든 인류의 운명을 바꾸는 반전의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의 임동현은 작은 숲에 오지 않았더라도, 강선미에게 차이고 화가 나서 피를 토하지 않았더라도 시스템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다른 시공간을 살고 있는 늙은 임동현이 천신만고 끝에 남겨진 그에게 보내온 것이었으니까. 다른 시공간을 살고 있는 늙은 임동현은 그에게 지구의 운명을 바꾸어 달라고 부탁했고 임동현은 그것을 해냈다. 심지어 초과 달성하여 은하계 주인이 되었고 노예의 인장을 찍는 행위 자체를 금지했다. “동현아! 요 몇 년 동안 네 소식을 별로 듣지 못했는데, 우리 대단한 구세주는 뭐 하느라 그렇게 바쁜지 물어봐도 되려나?” 소설화가 물었다. “설화야! 그렇게 부르지 마. 최근 1년 동안 지구를 떠나 우주를 한 바퀴 돌아봤어. 지구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어.” 임동현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지구에 없었다고? 우주를 한 바퀴 돌았다고? 얼마 전에 갑자기 울린 그 소리가 너라는 거야? 네가 바로 은하계의 주인이란 말이야?” 소설화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왜? 내 얼굴은 알아보면서 목소리는 알아채지 못했나 봐? 그래도 몇 년 동안 같은 수업을 들은 친구였는데!” “나는 확실히 너를 닮은 목소리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거든. 그러다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소리는 너라고 하기엔 너무 패기가 넘쳤던 것 같았어.” “그럴 수 있어! 나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임동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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