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3화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난 후, 백아름이 입을 열었다.
“다들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돌아와 한자리에 모두 모인 것 같으니, 이제 출발할 준비해!”
“누님! 먼저 은하계 중심부에 있는 제왕성에 들려야겠어요. 이번에 은하계를 떠나면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니, 제가 좀 더 책임을 다해야 할 일이 있어요. 어쨌든 저는 이 은하계의 주인이니까요.”
“그래! 그럼 제왕성부터 가자!”
임동현이 제기한 이런 사소한 부탁들에 대해 백아름은 거절하기는커녕 흔쾌히 받아들였다. 말을 마치자,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작은 거북이를 허공중으로 던졌고 작은 거북이는 하늘에 도달한 후, 빠르게 커져서 순식간에 섬보다 더 큰 크기로 변하더니 하늘은 물론 햇빛을 모두 가렸다.
“가자!”
백아름이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곧 몸을 날려 진한솔도 네 명의 시녀를 거느리고 백아름을 따라 올라갔다. 임동현과 운서 등 큰 거북이를 본 적이 있었던 사람들은 놀라지 않고 그들을 따라 올라갔지만 선우청아와 하희라, 소설화 등 세 사람은 처음 보는 장면에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녀들은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따라갔다.
모두가 거북이의 등위에 오르자 호화로운 궁전이 눈에 들어왔고 그들은 궁전으로 들어갔다.
“여기 방 많으니까 모두 마음대로 묵을 방을 정하고 들어가면 돼. 그렇게 많은 규칙은 없지만 이 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고 절대 이 집을 떠나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 중 동현이 말고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거니까.”
백아름은 이 말을 하고 떠났다. 떠날 때 임동현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마치 경고하는 듯한 눈빛을 쏘았는데, 이는 임동현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는 것이 분명했다.
‘네 이놈, 여기서 함부로 굴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바로 밖으로 내던질 거니까.’
임동현은 백아름의 눈빛에 담긴 메시지를 알아차리고 난처한 듯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백아름이 떠난 후, 진한솔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동현아! 그럼 나도 먼저 쉬러 갈게.”
“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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