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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화

유진희가 가족들과 인사하는 동안 임동현은 서재에 남아 있었다. 그녀가 돌아온 다음 제왕성으로 가서 하지혜까지 데리고 백아름과 합류할 생각이었다. 제왕성의 황궁. 하운천 일가는 아직도 응접실에 있었다. “지혜야, 너 정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니?” 홍정연은 진지한 표정으로 하지혜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마마마, 아무리 모험이라도 해도 저는 꼭 도전하고 싶어요. 이번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어마마마도 잘 아시잖아요. 이번을 놓치면 저는 평생 후회 속에서 살 거예요.” 하지혜가 간절하게 말했다. “그래, 아주 소중한 기회이지. 자식이 행복을 위해 떠나는 것을 어느 부모가 반대할 수 있겠니? 그저 어릴 적부터 사랑만 받고 자란 네가 바깥 생활에 적응 못할까 봐서 걱정이구나.” “걱정하지 마세요, 어마마마! 저는 이미 어른이고 스스로 잘 살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동현 님도 저와 함께 있을 거잖아요.” “나는 다 알고 있어. 두 사람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잖아. 네가 머나먼 타향에서 혼자 남겨지지는 않을까 걱정이구나.” “어마마마... 그건...” “됐어, 네가 말 안 해도 잘 알아. 너는 행복을 좇을 권리가 있어. 나는 그저 은하계에서 사랑을 받아야 마땅한 네가 짝사랑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그럴 뿐이야.” 홍정연은 속상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마마마, 저는 진심으로 원해서 가는 거예요. 저는 동현 님을 사랑하거든요. 동현 님과 만난 순간부터 저는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어요.” 하운천은 단단히 결심한 듯한 하지혜를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워 온 딸이 온몸으로 거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임동현을 포기하지 않고 짝사랑한다니, 황제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만약 이길 수 있다면 진작 임동현에게 손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블루성. 임동현이 서재에서 기다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이 열리고 유진희가 돌아왔다. 유진희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급하게 소식을 전하고 달려온 듯했다. 임동현을 오래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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