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7화
“죄송해요, 형님. 저 때문에 이런 일까지 생기고... 이제 기다리지 말고 맞서 싸워요!”
임동현은 말을 마치자마자 영생금신법상을 만들어 냈다.
진한솔은 임동현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뒤처질 수는 없으므로 마찬가지로 영생금신법상을 만들어 냈다.
진한솔은 고급 문명 출신으로서 눈앞의 골든 괴물보다는 하급 문명 출신의 임동현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욱 강했다. 천성부의 전투 기술이 얼마나 강한지도 한 번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때 수십 명의 골든 괴물 중에서 누군가가 먼저 큰 소리로 외쳤다.
“공격하라!”
골든 괴물들은 가장 빠른 속도로 임동현과 진한솔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가장 자신 있는 공격을 준비하기도 했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두 사람을 쓰러뜨릴 작정으로 말이다. 이래야만 두 사람의 최후 발악을 방지할 수 있었다.
지배급 고수들이 한꺼번에 달려드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궁전 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운서 등은 혹시라도 임동현이 위험에 빠지지는 않을지 걱정되었다. 심장은 빠르게 뛰다 못해 슬슬 아프기까지 했다.
이와 같은 장면은 진한솔의 고향인 고급 문명에서도 보기 드물었다. 이곳이 아무리 5급 문명이라고 해도 80% 이상의 고수가 한데 모였으니 말이다. 임동현과 진한솔도 걱정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격 준비를 멈추지는 않았다.
‘파사검법!’
‘천성복마권!’
두 사람은 속으로 외쳤다.
그렇게 압도적인 인수 차이를 자랑하는 두 무리가 서로 부딪히려는 찰나 한 목소리가 돌연 울려 퍼졌다.
“꺼져!”
목소리는 마치 잔잔한 호수에 던진 돌이 여울을 일으키는 것처럼 거북이를 중심으로 한층 한층 퍼져나갔다.
공격하던 지배급 골든 괴물들은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머리가 ‘핑’ 울리는 것 같았고 몸은 저도 모르는 새에 엄청난 통증과 함께 뒤로 밀려났다.
그 목소리의 힘은 상상 이상이었다. 스카이 괴물들의 영생금신법상은 산산이 조각나서 허공으로 흩어졌다. 아무리 지배급 장성이라고 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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