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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3화

임동현이 돈 쓰는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갑자기 귓가에 백아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동현!!!” 임동현은 흠칫 놀라서 어리둥절해하다가 얼른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백아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진한솔과 백아름이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그 방에 있었는데, 임동현은 백아름이 방으로 찾아온 줄 알았다. “아름 누님? 저 여기 있어요!” 임동현이 대답했다. “너... 지금 바빠?” 백아름이 약간 머뭇거리며 물었다. “전혀요! 아름 누님, 무슨 일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임동현이 대답했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겠는가? 단지 잠을 자거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찾는 것뿐일 텐데... 임동현은 백아름의 욕망을 자극할까 두려워 운서와 다정하게 지내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지난번에 백아름이 운서와의 스킨십을 자제해달라고 말한 이후로 임동현은 운서와 뜨거운 밤을 보낸 적이 없었다. 운서는 임동현이 그녀의 몸에 흥미를 잃은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했고 만약 그런 것이라면 다른 여자들과 밤을 보내도 상관없다고 했다. 하지만 임동현은 운서에게 아무런 설명도 할 수 없었다.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수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둘러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간신히 운서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동현아, 지금 괜찮으면 네 방으로 돌아가! 너의 도움이 필요해.” “네! 아름 누님, 잠깐만 기다리세요, 지금 바로 돌아갈 거예요.” 임동현은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 내내 백아름이 도대체 무슨 일로 그를 찾은 건지 생각했다. 몬스터계를 떠난 후, 백아름은 단 한 번도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줄곧 자기 방에 있었다. 정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백아름이 관문을 닫고 수련하는 줄 알았다. 임동현만이 그녀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동안 임동현은 사실 백아름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었다. 재빨리 자기 방으로 돌아온 후 임동현은 방문을 잠갔다. 그러자 백아름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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