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0화
성원계, 그곳은 백아름과 진한솔의 고향이다.
성원계는 7급 문명이다. 7급 문명과 6급 문명이 한 급수 차이긴 한지만 사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한 급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중급 문명과 고급 문명의 경계선이라서 문제다. 그 경계선을 넘는 일이 우주에서 영생 경지에 발을 들여놓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하긴 은하계 오랜 세월 동안 영생 경지가 한 명 탄생하지 않는 걸 생각하면 중급에서 고급 문명에 진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성원계는 은하계 그리고 몬스터계 같은 중하급 문명과 매우 다르다. 성원계에는 다양한 중소형 행성뿐만 아니라 허공에 떠다니는 대륙도 많다. 이런 대륙은 각각 큰 세력들이 차지하여 생존하고 번성하는 터가 되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번성한 세력만이 대륙을 그들의 터로 삼을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그에 반해 작은 세력은 그저 작은 행성들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행성과 대륙은 세력의 실력을 재는 잣대이기도 했다.
무수한 세력의 궁극적인 꿈이 자신들의 대륙을 갖는 것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대륙과 같이 제한된 자원은 강력한 세력이 차지할 수밖에 없다.
칠색유리종과 천성부가 성원계에 존재하는데 실력이 막강한 세력에 속하며 그들 역시 각각 하나의 큰 대륙을 점하고 있다.
천성부가 거처한 대륙을 천성 대륙이라고 하고 칠색유리종이 거처한 대륙을 칠성 대륙이라고 한다. 보통은 자기 세력의 이름을 따서 대륙 이름을 정의했다.
기존 세력이 몰락하여 대륙이 다른 세력에 의해 점령되면 그 대륙의 이름도 그에 따라 바뀌는 양상이다.
성원계에는 넓은 대륙 하나가 또 있었는데, 그 대륙의 이름은 서문 대륙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서문 세력이 차지하고 있는 대륙이다.
성문계에서 서문 세력은 천성부나 칠색유리종 같은 초대 세력에는 미치지 못해도, 자신들의 대륙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들의 실력이 절대 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서문 가문의 결속력은 칠색유리종 같은 종문 세력보다 훨씬 강했다.
임동현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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