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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5화

“아름아, 비록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상황들이 좀 여의찮고 우리의 예상을 엇나가긴 했어도 오랜 시간 네가 갈고 닦은 기본이 탄탄하다고 사부는 생각한다. 노력한다면 또 기회가 생기기도 할 것이다. 칠색유리종에서도 힘을 다해서 너를 도울 것이니, 너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렴.” 궁여 씨는 백아름을 토닥였고 백아름은 감격하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유혹 존체의 체질적 장점이 다 발휘되지 못한다 해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과 꾸준함으로 그 격차를 메우도록 하겠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수련에 애를 쓰거라. 청아는 걱정하지 말고 우리한테 맡기려무나. 제자를 둔다는 것 또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일 일터, 마침 아직 사제의례도 치르지 않았으니 이참에 너는 오롯이 너의 수련에 시간을 쏟아붓고, 청아는 우리가 가르칠 터이니. 우리 네 사람이 청아를 맡아 우리의 제자로 들이마. 아름이 너를 키웠던 경험도 있으니 청아도 시간만 들이면 청출어람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칠색유리종의 대들보로 우리가 만들어 볼게.” 궁여여선이 느리게 말했다. 그녀가 앞서 한 얘기들은 모두 이 말을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백아름이 선우청아를 제자로 두게 되면 어느 천년에 영생 경지를 넘어서서 성인 경지의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싶었고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생각에서 비롯했다. 이번에는 네 장로의 힘을 합치고 거기에 칠색유리종의 방대한 자원을 더 하면 선우청아를 급속도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궁여여선의 말을 들은 백아름은 별로 큰 반응이 없었고 사부님의 말이 옳다고 느껴졌다. 본인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하루빨리 영생 경지 장성이 되어야 했고, 또 임동현의 도움을 받아 정신력을 끌어올리면 반보 성인경에 손닿을 수 있게끔 나아가야 했다. 선우청아를 제자로 두게 되면 분명 제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했고, 그러려면 청아를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다. 그러면 자기 수련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유혹 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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