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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화

백아름을 떠나보내고서야 칠색유리종 관리자는 고개를 돌려 임동현을 보며 말했다. “임동현 님, 저를 따라오십시오.” “누님, 그럼 부탁할게요.” 임동현이 예의를 갖춰 말했다. “동현 님, 절대 그런 말씀 마세요.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그리고 저를 누님이라고도 부르지 마세요, 그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칠색유리종 관리자가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방금 임동현은 백아름에게도 ‘누님’이라고 불렀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자기에게도 ‘누님’이라고 부르면 백아름이랑 같은 지위에 처해있는 것처럼 보일 테니 말이다. 백아름은 칠색유리종 지난 회의 칠성녀 서열 1위다, 지금 또 종문의 장로까지 맡고 있고, 실력은 영생 경지의 지존급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녀는 겨우 3급 관리자였다. 두 사람의 지위나 신분은 조금 차이 난 것도 아니었으니 만약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이 이 말을 듣게 되면 그녀는 분명 끝장날 것이다. 임동현은 상대가 이렇게 긴장하는 것을 보고 더는 그렇게 부르지 않기로 생각했다. 큰 세력 중에서는 엄격한 등급이 존재했고, 아무도 함부로 그 선을 넘으면 안 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칠색유리종 관리자는 앞에서 길을 안내했고, 임동현은 그녀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곧 칠색유리종의 VIP 존에 도착했고, 임동현은 홀에 앉았다. “동현 님, 잠깐 여기서 기다려 주십시오. 곧 종문에서 특별히 준비한 무대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칠색유리종 관리자가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 “그... 그게... 그건 필요 없는데요. 그냥 아무 방이나 하나 찾아줘요.” 임동현이 거절했다. 그는 칠색유리종에서 준비한 무대와 음식이 구체적으로 뭔지는 몰랐으나 별 감흥이 없었다. 무대는 더 말할 것도 없이 그는 전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온통 어떻게 해야 성원계에서 포문을 열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음식은 더더욱 생각이 없었다. 영생 경지의 고수는 스스로 활력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으니 말이다. 평생 먹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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