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09화

공찬영이 서문도경의 거처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서문도경도 곧 떠나 귀빈 구역에 칠선녀를 고르러 간 것이었다. 이때 백아름도 귀빈 구역에 도착해 있었다. 그녀는 중간에 임동현의 위치를 정확히 물어보고 곧장 귀빈 구역으로 향했다. 백아름이 귀빈 구역에 발을 들여놓자, 칠선녀는 즉시 공연을 중단했다. “백 장로님을 뵈옵니다!” 칠색유리종 관리자가 먼저 다가가 공손하게 외쳤다. 이어서 칠선녀도 백아름 몸 앞에 일렬로 서서 몸을 약간 구부리며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 “백 장로님을 뵈옵니다!” “일어나거라! 난 임동현을 찾아온 거야.” 백아름이 말했다. “네, 백 장로님!” 칠색유리종 관리자와 칠선녀가 동시에 대답하고는 한쪽으로 물러섰다. 이때 임동현이 그녀를 향해 걸어오며 말했다. “아름 누님!” “임동현, 볼일이 있어서 찾아왔어. 거처가 어디야? 숙소로 가서 이야기하자.” 백아름이 말했다. 백아름은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임동현과 얘기를 나눌 수 없었다. 절대로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안 될 얘기였다. 그렇지 않고서 임동현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면, 반드시 성원계 전체가 휘청일 것이다. “어... 아름 누님, 누님과 헤어진 후 바로 이곳으로 왔어요.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았어요!” 임동현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백 장로님, 동현 님의 숙소는 이미 마련되었으니, 이곳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동현 님께서 식사를 마치면 바로 숙소로 안내할 겁니다.” 칠색유리종 관리자가 한 발 나서며 말했다. 백아름은 생각해 보았다. ‘겨우 몇 마디의 일인데, 차라리 여기서 얘기하자! 말을 마치면 임동현에게 빨리 칠색유리종을 떠나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사리라고 해야겠어.’ 임동현은 하급 문명 출신으로 아직 서른 살도 안 된 나이에 영생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백아름은 임동현이 성원계에서 급부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성원계에서 가장 빛나는 그 샛별이 되려면 그 스스로 앞으로 열심히 해야 했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