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45화

임동현은 공찬영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칠색유리종을 떠난 후 공찬영이 준 기억 스톤을 꺼내 보았다. 이런 일회용 기억 스톤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기억 스톤을 손으로 깨부수면 안의 내용들이 자동으로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임동현이 바로 기억 스톤을 깨부수자 한 폭의 완전한 성원계 지도가 그의 머릿속에 나타났다. 보통 세력이 갖고 있는건 보통 자기가 속해있는 세력의 구역 지도였다. 오직 거대한 세력만이 이런 완전한 지도가 있었다. 나름대로 공찬영이 임동현에게 값진 선물을 준 것이다. 지도가 이끄는 대로 임동현은 다음의 방향을 찾아 3차원 공간을 뚫어서 4차원 공간에서 빠르게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했다. 그는 지금 실력을 제고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한시도 지체할 수가 없었다. 성원계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모든 게 별 볼 일 없었는데 옆 사람을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조차 한치의 안정감도 없었다. 아쉽게도 임동현은 지금 지배급의 초급실력이라서 4차원 공간에서만 다닐 수 있었다. 높은 차원의 공간에서 다닐수록 거리가 짧아 임동현이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하는 시간이 더욱 단축되었다. 칠색유리종에서 중앙신주대륙까지의 먼 거리는 임동현이 4차원 공간에서 떠나도 엄청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임동현이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하고 있을 때 칠색유리종의 금지 구역인 얼음 동굴 가장 아래층, 온통 흰색으로 뒤덮인 세계에는 극한의 한기가 자욱했다. 주위에는 모두 만년 이상인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영생 경지 이하의 모든 생명은 여기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얼어붙어 얼음조각이 되었다. 다리를 꼬고 앉은 그녀의 몸에는 두터운 서리가 앉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백아름이 임동현과의 정신교감을 진행한 몇 개월 사이에 정신력이 엄청나게 제고된 덕분에 잠시나마 극한의 한기를 막을 수 있었다. 만약 여전히 이전 수준의 정신력이었다면 일찌감치 극한의 한기가 몸에 들어왔을 것이다. 극한의 한기가 몸에 들어오게 되면 신체 모든 기관이 동상에 걸리고 뼛속까지 침투되면 당사자는 뼈를 찌르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