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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6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몸속에서 차오르는 욕망의 힘을 억제하지 못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욕망의 힘과 극한의 한기, 이 두 가지 힘을 동시에 막아내야 했고 외부와 내부의 거대한 힘의 충돌에 백아름도 모두 견디기 어렵다는 걸 직감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녀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힘들질 것이다. 그녀의 사부님인 궁여 태상장로가 그를 얼음 동굴에 100년 동안 벽보고 있으라고 했으니 하루라도 빨리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100년이 아니라 1년도 견디기 버거워 보였다. 백아름이 내심 씁쓸해나서 입으로 중얼거렸다. “사부님, 정녕 저에게 조금의 기회도 주지 않으시려는 건가요!” “왜죠? 왜 저의 얘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 건가요?” “분명히 저의 잘못이 아닌데 왜 저를 벌하시는 건가요?” “전에 얼음 동굴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중죄를 지은 종문의 대역죄인인데 저는 도대체 어떤 죄인가요? 어떤 죄이기에 사부님이 기꺼이 저를 100년 동안 뼈를 찌르는 고통을 견디게 만드셨나요?” “언제 칠색유리종에서 성인 경지의 입문급을 금방 돌파한 사람을 이토록 두려워했던가요?” “ 100년이에요! 100년 후 제가 여전히 저일까요?” “사부님! 제자는 가족도 없이 사부님이 직접 키워서 지금의 실력까지 가르쳤어요.” “사부님이 없다면 제자인 저 또한 일찌감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존경했어요. 심지어 사부님이 목숨을 끊으라면 한 치 망설임 없이 따를 정도로요.” “하지만 이번 일. 제자, 너무도 가슴 시립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수모를 겪은 제자를 오히려 벌하는 사부님이라면 더 이상 존경할 수가 없어요.” “어쩌면 사부님 마음속에는 제가 유혹존체가 파괴되고 타고난 능력에서 평범해진 순간, 더는 사부님의 제자가 아니었겠죠.” “차라리 그때 서문도경 님이 당장 저를 죽였으면 했어요.” “그러면 제가 오히려 사부님이 서문도경을 죽여 저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환상이라도 해볼 테니까요.” “이 100년 동안은 제가 사부님에게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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