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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7화

긴장의 연속 속에서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 임동현과 주영을 제외한 주씨 가문 무역선에 있는 모든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우주 해적을 만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고, 이번 무역은 주씨 가문뿐만 아니라 그들도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우주 해적을 만나게 된다면 보수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목숨조차도 지켜낼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이 무역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만영이 비싼 값을 치르고 초대한 사람들이었고 오히려 주씨 가문 사람은 별로 없었다. 주위 적대 세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만영에게 우주선을 띄울 기회를 주기 위해 주씨 가문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번에는 주씨 가문이 올인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성공하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그 사이 무역선은 하루 만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웜홀에 가까워졌다. 앞에서는 아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중앙신주대륙에서 파견한 순찰대도, 무역선을 약탈하는 우주 해적단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주만영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웜홀 입구에 도착해야만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것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했다. 무역선 통제실에는 한 노인이 주만영과 함께 서서 무역선의 감지 장치를 응시했다. 무역선 근처에 무언가가 보인다면 그들은 가장 먼저 그것을 발견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었다. 이 노인은 주씨 가문의 집사 주은석이었는데, 그는 계주급 상급의 고수였다. 동시에 주은석은 주만영에게 있어 연장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주씨 가문의 방계 족속이었다. 주만영은 주씨 가문의 직계 아가씨이자 계주급 장성의 고수였다. 두 사람은 비록 항렬은 다르지만, 신분과 실력에는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주은석은 주만영을 만나도 아가씨라고 공손하게 존칭할 수밖에 없었다. “아가씨! 가장 위험한 거리 중에서도 이미 3분의 2가 지났습니다. 하루만 더 버티면 무역선은 웜홀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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