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0화
하지만 보통의 우주 해적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쨌든 감히 밖으로 나와서 비즈니스를 하려 했다면 그들의 실력도 많이 약하진 않을 테니 말이다.
임동현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자기 방에 틀어박혀 쉬었다. 다만 마음속으로 중앙신주대륙에 도착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
“누구세요?”
임동현이 물었다.
“동현 오빠, 빨리 문 열어요, 저예요!”
문밖에서 주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영이? 주영이가 왜 나를 찾아온 거지?’
의문을 뒤로하고 임동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문밖에 한 어린 소녀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임동현이 몸을 웅크리고 앉으며 물었다
“주영아, 오빠를 왜 찾아왔니?”
“동현 오빠, 엄마가 지금 바빠서 같이 있어 줄 수 없대요. 엄마가 나보고 오빠한테 놀러 가라고 했어요.”
주영이 약간 쑥스러운 듯이 말했다.
“엄마는 뭐 하고 계셔? 뭐 때문에 바쁘시대?”
“모르겠어요!”
주영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임동현이 미소를 지었다.
‘일곱, 여덟 살짜리 어린애가 뭘 알겠어...’
“그래! 엄마가 시간이 없으니, 동현 오빠가 같이 놀아줄게.”
임동현은 주영을 안아 들고 돌아서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감사합니다, 동현 오빠!”
주영은 아주 착했다.
주영을 의자에 앉히며 임동현이 물었다.
“주영이 뭐 하고 싶어?”
“동현 오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주영이 물었다.
“음... 좋아! 주영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임동현이 생각했다.
“좋아요! 동현 오빠, 어서 말씀하세요.”
그러자 임동현은 주영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려줬고 주영은 더 열심히 듣고 있었다. 백설 공주가 독이 든 사과를 먹었다는 소리를 듣고 주영은 임동현의 손을 꼭 잡았다. 주영은 내면의 긴장과 불안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영은 아무 내색 하지 않았고 임동현을 방해할까 봐 걱정했다.
임동현은 백설 공주와 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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