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7화
열 명에 가까운 우주 해적들이 가장 먼저 무역선 쪽으로 와서 무역선의 방어기제를 공격했다. 뒤이어 역주급 우주 해적들이 도착했고 마지막으로 영주급 우주 해적들이 도착했다. 수십 명의 우주 경지 고수들이 끊임없이 무역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주만영은 무역선 조종사들에게 에너지 포로 우주 해적단의 공격을 계속 교란하라고 명령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람은 살아 있지만 에너지 포는 결국 모두 소멸했다.
게다가 주씨 가문의 무역선에 장착된 에너지 포의 등급이 너무 낮아서 우주 경지 고수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주만영은 단지 시간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해서 여전히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임동현은 방에서 먼저 정신력을 발휘하여 상황을 알아보고 있었다. 비록 백아름이 그에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실력이 없을 때까지는 정신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백아름은 정신력이 영생 경지 지존급에 이르러야만 갖게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었다.
임동현은 지존급 고수가 영생 경지 한 명 없는 주씨 가문의 무역선을 강탈하러 오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계급의 고수는 칠색유리종에서도 장로급 존재였다. 그런 존재들이 어떻게 이런 파렴치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지존급 고수가 이런 일을 한다면 정말이지 큰 재목을 작게 쓰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정신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지 않는 한, 임동현의 정신력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임동현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해적들은 에너지 포를 피하면서도 무역선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무역선의 방어력도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아마도 20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무역선의 방어가 완전히 허물어질 것 같았다.
비행선 위에 있던 해적단의 핵심 인물들이 상황을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었다. 무려 일곱 명이나 되었다. 그중 세 명은 반보 영생 경지의 고수였고 나머지 네 명은 계주급 장성이었다. 주만영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력이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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