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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2화

“상관없어요. 만약 빨리 도망치지 못하더라도 난 그들에게 동현 씨와 주영이를 보내라고 말할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그들 앞에서 죽을 거예요. 이 무역선에는 여자가 별로 없어서 그 자식들은 내가 죽는 걸 원하지 않을 거예요.” 주만영은 확신에 차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남자들에게 얼마나 매력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수년간 여자를 보지 못한 우주 해적들은 말할 것도 없다. 주씨 가문이 있는 성역에서도 주만영에게 매료된 남자가 적지 않았다. 만약 그녀가 목숨으로 그들을 협박한다면. 딸과 임동현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임동현은 이해했다. 만영 누님은 그와 주영의 생존 가능성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려는 것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어머니의 사랑이다! 임동현은 만영 누님이 자신을 위해서도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주만영이 지금껏 한 일은 모두 딸 주주를 위한 것이었으니까. 그런 어머니. 그런 딸. 임동현이 이 무역선에 없었다고 해도. 그가 마주쳤다면. 그는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영 누님, 사실...” 임동현은 마침 자신이 그 자식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다.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무역선이 흔들렸다. 방어선이 뚫리기 직전이었다. “쾅!!!” 그러자 방의 문이 확 열렸다. 주은석은 문 앞에 서서 두려움에 눈이 충혈된 채 황급히 말했다. “아가씨! 무역선의 방어선이 곧 우주 해적에게 뚫릴 텐데,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주만영은 즉시 일어나 주영을 품에 안고 임동현에게 걸어가 넘겨주었다. 그리고는 그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동현 씨, 주영이 잘 부탁해요. 꼭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줘요.”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을 나갔다. 그녀가 돌아서는 순간. 임동현의 얼굴에서 맑은 눈물 두 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다소 차가웠다. 임동현은 손으로 눈물을 닦아 눈앞에 가져다 댔다. 이 두 방울의 눈물은 주만영이 딸 주영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상징했다. 그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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