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화
임동현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이전까지 웃고 있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표정이 바뀌는 속도는 책장을 넘기는 것보다 더 빨랐고, 우주 해적들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그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마음을 바꿔 자살하라고?
모두들 놀리는 것 아닌가?
“고수님, 이럴 수는 없습니다! 방금 전에는 영생 경지로서 우리를 죽이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고 이렇게 하시는 것은 영생 경지의 품위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래요! 고수님, 그렇게 하시면 영생 경지의 신분을 잃는 것이고, 그 사실이 퍼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여러 우주 해적의 리더들이 임동현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필사적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당장 죽고 싶지 않았다.
생사를 이미 오래전에 제쳐두었다는 말은 모두 헛소리였다.
반보 영생 경지 고수로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영생 경지의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레벨이 달라질 것이다.
그때는 이 빈곤한 지역에서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더 번영하는 지역으로 가서 좋은 것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보 영생의 경지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진정한 영생의 경지에 들어서면 적어도 한 기원의 수명을 갖게 된다.
그것은 129,600년이다.
우주의 많은 행성들도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죽이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너희를 살려주고 싶은 것이 아니야. 이것은 너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이야. 나는 단지 내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을 뿐이야. 너희가 스스로 죽는다면 더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야. 그러나 너희 모두가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대신해야 하겠지. 단지 수단이 약간 잔인할 수 있어. 너희가 감당해야 할 것이야.”
임동현이 말을 마친 후 왼손에 가볍게 힘주자, 그의 손에 있던 다섯 명의 반보 영생 경지 우주 해적 리더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있다가 바로 피 웅덩이로 변했고, 그 후 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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