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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8화

상회를 하나 더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임동현의 예상대로라면 이 상회는 바로 그가 성인 경지를 돌파하는 관건이 될 것이었다. 혼자서 아무리 돈을 많이 쓴다고 해도 하나의 상회가 지출하는 금액보다는 많을 수 없을 테니까. 임동현은 이미 여러 곳에 문의했는데, 막 설립된 상회는 그야말로 금괴를 삼키는 괴물이나 다름없어서 돈을 계속 쏟아 넣어야만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마침 임동현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임동현은 부족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 그의 실력으로는 상회를 세울 수 없었다. 돈을 쏟아부으려고 해도 쏟아부을 데가 없었다. 그러던 중 임동현은 주만영과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그녀에게 믿음이 갔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으니, 이제 상사를 설립하여 그녀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만 하면 될 것 같았다. 마치 은하계에 있을 때 유진희에게 상회를 인수하라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임동현의 고용 원칙은 줄곧 변하지 않았다.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믿음이 가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만영 누님, 누님께서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제가 아무리 인정사정 안 봐주는 놈이라고 해도 이대로 누님을 돌려보낼 수는 없어요. 우선 안심하고 여기서 지내세요.” 임동현이 잠시 뜸 들인 끝에 말했다. “동현 씨!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만약 정말로 제가 필요하지 않다면, 저는 주영을 데리고 돌아가면 됩니다. 이번에 주씨 가문에 이렇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으니, 가문에서도 예전처럼 우리 모녀에게 함부로 굴지 못할 겁니다.” 주만영이 황급히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만영 누님, 저는 며칠 후에 이곳을 떠나 초대형 무역 구역에 가서 경매에 참여해야 합니다. 당분간 여기서 지내세요. 그동안 어떻게 상사를 설립하고 운영할지 한 번 연구해 보세요. 곧 계획을 실행할 거예요.” ‘어떻게 상사를 설립하고 운영할지 연구하라니? 상사? 설립? 운영?’ 주만영은 갑작스러운 임동현의 발언에 두 눈을 부릅뜨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동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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