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1화
임동현은 소윤섭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후, 그 자리에서 10분 정도 기다렸지만 아무도 경매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 시간이 아직 이른 것 같았다. 어쨌든 경매가 시작되기까지 3 시간이 남았으니까.
그는 원래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경매장에 들어가면 그 혼자만 있을 것이다.
임동현은 외로움을 타는 건 아니지만 경매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와서 들어간 순간 첫눈에 그를 본다면,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임동현의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소윤섭의 안내에 따라 경매 장소를 떠나 바깥 거리를 돌아다녔다.
화수분 상사는 중앙신주대륙의 5대 상사 중 하나로 본부는 당연히 대형 무역 구역의 가장 번화한 중심지에 세워져 있으며, 상사 앞 거리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임동현은 번화한 거리를 걸으며 마음은 이미 3시간 뒤 경매에 쏠렸다.
이 경매는 그에게 매우 중요했다. 실력이 한 단계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이 경매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한 번 놓치면 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그는 근처에서 비교적 고급스러운 주점을 찾아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입구에서 두 명의 키가 크고 얼굴도 예쁜 접대원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주점에 들어간 후, 임현동은 1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큰 소리로 술을 마시고 허풍을 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곧 아름다운 외모의 종업원이 다가왔다.
“손님, 몇 분이신가요?”
“혼자예요. 조용한 곳을 찾아주실래요.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임현동이 대답했다.
“그럼 손님, VIP카드는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요!”
“죄송합니다, 손님. 여기는 VIP카드가 없으면 1층 홀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갈 때마다 VIP카드 레벨이 다릅니다.”
예쁜 종업원이 설명했다.
임동현은 역시 이런 서비스 업체들은 모두 하나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소비자를 차별하는 건 지구에서도 그렇고 성원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럼 한 장 만들어 주세요!”
임동현은 생각하다 말했다.
“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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