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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5화

장현승이 남긴 오물에서 정말 역겨울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났기에, 술집 9층에 있던 사람들은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모두들 눈치를 살피며 장현승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감히 코를 막지 못하고 버티고 있었다. 장씨 가문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그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곳조차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속해있는 가문도 멸족당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그들을 지켜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때문에 장현승의 말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감히 움직일 수 없었다. 술집 9층은 너무나 조용해 바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장현승이 입을 열었다. “당신들이 약속한 대로 비밀을 지키기를 바랄게요. 그렇지 않고서 나중에 무정하다느니 내 탓이라고 하지 마세요. 암암리에 잔꾀를 부릴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고요. 나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으니까요. 오늘 이곳에서 벌어졌던 일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 나는 당신들에게 장씨 가문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들이 좀 더 똑똑히 알아둬야 할 것이 있어요. 오늘 이 일은 나 장현승의 일일 뿐만 아니라, 장씨 가문 전체와 연관된 일입니다. 그러니 이 일을 누설한 결과가 얼마나 심각할지는 스스로 분명히 해둬야 할 것이다.” 말을 마친 후, 장현승은 주위 사람들을 훑어보았는데, 마치 그들의 모습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기억하려는 것 같았다. 그의 눈초리에 찍힌 사람들은 저마다 고개를 숙이고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러고 나서 장현승이 다시 말했다. “아저씨, 이만 돌아갑시다.” 그러고 나서 장현승은 먼저 발걸음을 옮겼고 장태욱은 그 뒤를 바짝 따랐다. 장현승이 9층에서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9층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단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장씨 가문의 후계자 서열 1위인 장현승의 협박에 지존급 상급인 호도자까지 더해졌으니 그 스트레스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만약 쪽수가 상당하지 않았고 지존급 고수들이 많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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