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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0화

소정원도 골치가 아팠다. 장현승을 쫓아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이를 꽉 물고 불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맞아요! 장현승 도련님은 명성 상사의 큰 도련님이신데, 누가 도련님보다 돈이 더 많을 수 있겠어요? 도련님이 천둥 망치를 이미 마음에 들어 했으니 저희는 입찰하지 않는 게 낫겠어요!” 소설윤도 이 사람들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일곱째 할아버지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고, 할아버지가 나서지 않았으니 그도 동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무시하고 그녀는 바로 입찰을 시작했다. “여러분, 다음으로 경매품 중급 신급 무기 천둥 망치의 입찰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본 가격은 500억 성원 화폐이며, 추가 가격은 10억 성원 화폐 이상이어야 합니다.” 소설윤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사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천억!!!”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장현승이었다. 그는 입찰을 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입찰할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기본 가격의 10배로 올렸다. 동시에 그는 천둥 망치를 차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드러냈다. 장현승은 5천억을 외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군중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장현승이고, 이 천둥 망치가 정말 마음에 드니 여러분 모두 제 체면을 지켜주세요! 저는 이 보물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약속드리며, 다른 어떤 것도 여러분과 경쟁하지 않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명성 상사는 정말 부자였다. 하지만 장현승도 바보가 아니었으니 돈을 조금 덜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사업가의 목적이었다. 그렇게 말한 후 장현승은 다른 사람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돌아서서 자리에 앉았다. 그의 말은 모두의 동의를 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적나라한 협박이었다. 거기에 천둥 망치를 놓고 감히 그와 경쟁하는 자는 누구든 장현승의 적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단상에 오른 소설윤은 거침없는 장현승을 바라보며 이가 아플 정도로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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