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3화
임동현이 장현승을 욕한 후,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은 장현승의 반응을 흥미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장현승은 장씨 가문의 1 순위 후계자이자 미래의 가주였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욕을 들었으니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필연적으로 그는 자신에게 굴욕을 준 사람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반격을 할 것이다.
아마도 그는 이 경매장에서 바로 손을 쓸 것이고, 양측이 싸우면 재밌는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화수분 상사 본부였으니 그들이 나서서 막아야 했다.
사실 소정원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 장현승이 자제력을 잃고 공격할 때를 대비해 말이다.
경매를 주최한 화수분 상사 입장에서는 이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경매장에서 싸움을 벌이다가 실수로 손님들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었으니까. 그러면 소문이 퍼져 화수분 상사의 명성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지금 화수분 상사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고 명성이 예전보다 훨씬 떨어졌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견딜 여유가 없었다.
임동현이 장현승을 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것 또한 신중한 고려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우선, 이것은 화수분 상사가 주최하는 경매이기 때문에 절대 장현승이 날뛰도록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임동현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장현승을 자극하여 가격을 미친 듯이 올려 임동현이 더 많은 리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천둥신 망치를 건드리지 않아서 그런지 시스템은 천둥신 망치의 정체가 고대 3대 유물 중 하나라는 것은 감지했지만, 그 가치를 말해주지는 않았다.
이전에는 구전성진철, 라이프 스톤, 옥액경장 등 어떤 것이든 임동현이 직접 만져본 후에야 시스템에서 정체를 감지하고 가격을 매겼다.
이번에는 시스템이 먼 거리에서 천둥신 망치를 감지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가격을 잊어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임동현은 매우 답답했다.
그는 시스템이 가격을 매길 수 있도록 천둥신 망치를 직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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